반응형
실내 수영이라는 게 암묵적 규칙(에티켓)이 있습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고 가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1차선에서 저속주행하거나, 앞차에 상향등(쌍라이트) 켜고 가는 사람들 간혹 보시죠? 간단한 룰도 숙지하지 않고 간다면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남들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1. 라인 사용 규칙 (전국 공통)
1) 초보자 라인(걷는 라인) / 중수 / 고수 라인 /
- 초보자, 재활을 위해 걷기 운동을 하는 경우 초보라인에서 운동하셔야 됩니다.
- 초보라인은 풀장 밖에서 보면 말하지 않아도 어느 곳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처음에 본인이 이용할 라인을 선택할 때는 보수적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실력에 맞지 않는 라인을 이용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2) 라인 안에서는 우측으로만 사용
- 실내수영장에 가보면 이미 98%는 우측으로 수영하고 있습니다.
- 학생, 아이들도 모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 사람을 보게 되면 그 사람은 초보자입니다.
3) 강습 라인-자유수영 하지 않는다.
- 강습강사와 회원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타임이 있습니다.
- 자유수영 인원이 많아도 강습타임에는 강습라인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4) 수영중 멈춰 서지 않는다.
- 초보자인 경우 수영을 하다가 숨이 차거나 동작이 맞지 않아 일어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하지만 뒷사람은 물안(바닥)을 보고 수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사람이 멈춰 서있다고 생각 못합니다.
- 부득이하게 멈춰 서게 되면 얼굴의 물기를 털면서 즉시 뒤를 확인하고 피해 주셔야 합니다.
5) 옆라인으로 횡단하지 않기
- 부득이하게 옆라인이나 멀리 있는 라인으로 가야 할 경우는 풀 밖으로 나가서 이동합니다.
- 정말 부득이학 경우만 라인 양쪽 끝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이동합니다.
6) 수영으로 추월하지 않기
- 앞에 가는 사람이 나보다 속도가 느린 것 같다고 느껴지면 출발을 천천히 합니다.
-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확보 후 출발합니다.
- 출발 순서는 자연스럽게 정해져 있습니다.
- 왼쪽으로 수영할 경우 마주 오고 있는 사람과 충돌하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복장준수(수모, 수경 필수품)
1) 남성
- 절대 야외수영장처럼 트렁크팬티 같은 수영복 입지 않습니다.
- 대부분은 삼각을 입거나, 5부 수영복을 입습니다.
- 몸에 붙는 수영복을 착용합니다.
- 전신 수영복은 보통 수영강사들이 입습니다.
2) 여성
- 비키니, 래시가드, 레이스 달린 것들 , 야구모자, 선글라스, 튜브 사용 금지입니다.
- 마치 휴양림 해안가에 온듯한 느낌의 복장을 하고 실내수영장에 가면 낭패를 봅니다.
- 여성 수영복은 대부분 원피스를 입거나 간혹 여성 3부, 여성 5부 수영복입니다.
- 여성도 마찬가지 전신수영복은 강사들이 많이 입습니다.
3. 파스 / 반창고 / 액세서리 금지
1) 파스, 반창고 등은 떼고 들어간다.
- 수영을 하다 보면 무조건 뜯어져서 물에 둥둥 떠다니게 됩니다.
- 그 성분들이 물에 남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 걷기 운동만 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떼고 갑니다.
- 꼭 붙여야 하는 상황이면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2) 액세서리
- 액세서리가 빠지거나 뜯어져서 바닥에 남게 되면 다른 사람발에 상처를 입힙니다.
- 웬만한 액세서리 빼고 가는 게 에티켓입니다.
4. 기본 매너
1) 과도한 스킨십 / 과한 웃음, 장난
- 다른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은 자제합니다.
- 공공장소이며 운동하는 곳임을 인지합니다.
2) 계곡에서 처럼 다이빙, 몸 던지지 않기
- 이건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내가 아닌 다른 사람도 다칠 수 있게 만듭니다.
- 실내 바닥이 많이 미끄럽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합니다.
- 다이빙은 강습을 몇 개월 이상 받다가 천천히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 계곡처럼 물에 몸을 던지는 행위 등은 경고를 받거나 쫓겨 날 수 있습니다.
5. 샤워 후 입수(개인 샤워용품 준비)
1) (탈의실 →풀)로 가는 방향에 샤워실이 있다.
- 실내수영장에는 샤워실이 무조건 있습니다.
- 깨끗하게 씻고 실내 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개인위생 용품들은 캐비닛에 보관하거나 들고 다니면 됩니다.
- 목욕탕이 아니니 때를 밀거나 목욕을 하시면 안 됩니다.
- 화장실을 다녀오면 다시 씻습니다.
6. 라인의 출발선(양쪽)의 센터는 턴자리
1) 라인의 양쪽 끝 - 센터에 서있지 않는다.
- 많은 사람들이 보통 25m 풀 50m 풀을 쉬지 않고 왕복합니다.
- 모든 사람들은 라인의 센터를 발로 차면서 턴을 합니다.
- 이건 말하지 않아도 암묵적으로 약속된 겁니다.
- 오랜 휴식을 취하려면 풀장 밖으로 나갑니다.
- 잠깐의 휴식은 라인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붙어서 쉽니다.
7. 몸속의 분비물 / 그외 기본 규칙
1) 침, 가래, 콧물 등은 물속에서 뱉지 않는다.
- 수영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몸의 분비물들이 많이 나옵니다.(가래, 침, 콧물)
- 라인 양쪽 끝에 배수구가 있습니다.
- 그곳에서 뱉으면 됩니다.
2) 수영물품 원래 자리 되돌려 놓기
- 킥판 같은 간단한 물품들이 있습니다.
- 쓰고 제자리 돌려놓으세요.
3) 음식물 반입금지
- 당연한 거지만 몰랐다고 우길수 있는 사람이 있으니 적었습니다.
수영장에는 이러한 많은 암묵적인 규칙들이 있습니다. 초보라서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몇몇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든지 간에 이런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현대사회에서 이런 간단한 것들을 몰라서 못했다는 것은 나는 무능하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에티켓들은 숙지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충돌이 없는 수영장 문화가 됐으면 합니다.
반응형
'일상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냉동보관-냉동고에 음식을 오래 보관해도 괜찮을까? (0) | 2023.07.17 |
|---|---|
|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집안습기 없애기 (0) | 2023.07.14 |
| 비오는날 등산할때 주의할점 (0) | 2023.07.14 |
